경찰서 과장실 휴식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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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02 00:00
입력 1999-09-02 00:00
광주·전남지역 일선 경찰서의 모습이 확 달라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일 “피의자의 인권보호와 투명한 치안행정을 펴기 위해 26개 일선 경찰서의 과장실 151개를 모두 없앴다” 며 “이날부터 과장이직원들과 한 방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국 처음이다.

이는 정보와 보안,수사 등 보안이 필요한 일부 과의 과장실은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경찰청의 신축청사 운영지침보다도 한발짝 더 나간 것이어서 경찰개혁의 의지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3개 계(係)를 한곳으로 합친 일선서 과장은 이날부터 전 직원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면서 지휘했다.청사의 구조상 불가피하게 2∼3개 계를 한곳으로 합치기가 불가능한 과는 계를 그대로 두고 과장이 서무계(수석계)로 자리를 옮겼다.

남게 된 과장실은 전·의경 독서실(남부서),컴퓨터 교육실(서부서) 등으로탈바꿈했고 대부분 경찰서에 민원인 접견실과 직원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이대길(李大吉)청장은 “과장이 직접 업무처리 과정을 지켜볼 수있어 피의자 조사때 변호인을 참여시키는 것 못지 않게 인권침해 사례예방효과 등‘열린 경찰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cbchoi@
1999-09-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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