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3國 정상회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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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24 00:00
입력 1999-08-24 00:00
청와대 관계자들은 “현재 협의중으로 실무자간 의제나 논의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황원탁(黃源卓) 외교안보수석도“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과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개괄적이고 포괄적인대응방안을 정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아직 실무선에서조차구체적인 합의내용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북·미 고위급회담 이후 북한이 취하고 있는 유화적 태도와 발사중단에 따른 미국의 대북제의가 공개되는 등 북한 미사일 문제가 전환점을 맞고 있는 시점이어서 중요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또한 이는 결국 남북간 교류협력,당국자간 대화 등 한반도 문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어 김대통령의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정책의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상황이다.
정부는 김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간의 한·중정상회담도 추진중이다.또 APEC의 신규 회원국인 러시아가 푸틴 신임총리를 참석시킬 경우,러시아와도 정상급 회담을 갖는다는 계획이어서 ‘제 2기 4강외교’가 펼쳐질 공산이 크다.취임후 제 1기 4강외교가 햇볕정책에 대한 설명과 지지에 비중을 뒀다면,이번에는 실천에 주력한다는 게 김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외교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8-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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