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사 양성과정…美대학 10월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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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19 00:00
입력 1999-08-19 00:00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대학에 처음으로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의 4년제 사립 종합대인 호프 인터내셔널대학(HIU)은 17일 미 대학입학시험인 SATⅡ 한국어 진흥재단과 대구 계명대의 후원아래 오는 10월 30일부터 1년 과정에 정원 20명의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교육과정은 언어학,한국어구조,말하기,듣기,읽기,쓰기,한국문화 등으로 짜여진다.

르레이 로슨 HIU 총장은 “장기적으로 한국어교사가 되길 원하는 한인 1.5세와 2세,미국인들을 위해 HIU에 한국어와 한국학 학위를 수여하는 한국학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IU에서 한국어 교사과정을 강의할 한국어 진흥재단의 구은희 박사(여)는“특히 최근 실시된 한국어능력측정시험(SSAT)에 합격한 한인들은 진흥재단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과정을 이수한뒤 교사자격증 시험인 CBEST 시험을통과하면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에서 발행하는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중·고교는 40개 미만으로 일본어나중국어가 수백개 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채택된 것에 비하면 매우 적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한인은 서너명에 불과하며대부분이 2년 시한인 임시 자격증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1999-08-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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