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사업 실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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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20 00:00
입력 1999-07-20 00:00
기획예산처가 고등인력 양성을 위한‘두뇌한국(BK)21’사업에 대해 본질에서 벗어나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될 경우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는 의사를 교육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원조건 등에 대한 수차례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만 응모를 받고 있는‘BK21’사업의 실현 전망이 한층 불투명해졌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9일 “당초 이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 우수 대학을 집중 육성,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나갈 고급 두뇌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 근본 취지였으나 최근 교수사회의 집단적인 반발 이후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혈세로 이뤄지는 이 사업이 당초 취지를 벗어나 본질이 훼손될 경우 예산 배정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교육부에 전했다고 밝혔다.또교육부로부터 예산 배정 요구서가 오는 대로 사업이 타당한지 여부를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K21’사업은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올해부터 7년간 해마다 2,000억원씩총 1조4,000억원을 투자,과학기술,인문사회 분야 등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대학원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별로 우수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선화기자 psh@
1999-07-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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