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X선 망원경 컬럼비아號에 설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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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20 00:00
입력 1999-07-20 00:00
[케이프커내버럴(미플로리다주)AP 연합]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강력하며, 최고로 비싼 X선 망원경 ‘찬드라’가 20일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실려 궤도상으로 발사돼 우주에서 블랙홀의 흔적을 찾는 5년간의 항해에 나선다.

4∼5층 건물 높이의 찬드라는 지금까지 궤도상에 진입한 10여개의 X-레이망원경보다 최고 100배나 더 강력한 망원경으로 8㎞ 떨어진 곳의 신문 글자도 읽어낼 수 있으며 19㎞ 떨어진 도로 표지판의 글자도 판독할 수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 최초의 여성 우주선 선장인 에일린 콜린스 공군 중령이 이끄는 우주인들이 컬럼비아호 발사 7시간 후 찬드라를 궤도상으로 쏘아올리며,1개월 후 관측작업을 개시하게 된다.

노벨상을 수상한 인도계 미국 과학자 고(故) 수브라만얀 찬드라세카르의 이름을 딴 TRW사 제작의 찬드라 망원경은 개발에 10억 달러가 소요됐으며,5년간 가동할 경우 전체비용은 28억 달러에 달해 NASA의 가장 비싼 과학 프로젝트의 하나가 될 예정이다.

찬드라 망원경의 도움으로 우주인들은 이른바 암흑물질이 우주 공간의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를 알아본다.
1999-07-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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