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투신사도 선물거래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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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14 00:00
입력 1999-07-14 00:00
빠르면 이달 말부터 투자신탁회사도 선물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거래량이 극히 부진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부산 선물거래소가 다소 활성화될 전망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문을 연 부산 선물거래소의 6월말까지 하루평균 거래계약은 1,322건에 불과했다.이는 지난 96년 5월 증권거래소가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시작한 뒤 3개월간 하루평균 계약건수 3,249건의 41%에 지나지 않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선물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신사가 신탁자산의 15%까지선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표준신탁약관을 고치고 연·기금도 선물거래를 할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1999-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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