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정상회담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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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05 00:00
입력 1999-07-05 00:00
●클린턴대통령은 한·미 양측의 참석자를 소개하는 칵테일 자리와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의 손을 잡거나 자신의 손을 다정하게 김대통령의 어깨 위에얹는 등 친밀감을 과시했다.클린턴대통령은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김대통령의 리더십에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경제회복을평가했다.이어 김대통령의 자유메달 수상과 관련,“김대통령은 어느 누구보다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우리도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김대통령도 “클린턴대통령이 최근 코소보사태에서 인권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림으로써 세계인의 인권과 정의의 승리를 보여준 것에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이 올해말이나내년초 다시 방한해줄 것을 희망했고,클린턴대통령도 “나도 가고 싶다”며 즉석에서 수락.
●김대통령 환영 오찬에 앞서 칵테일 순서에서 클린턴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축구 월드컵대회를 화제로 삼으면서 “내 딸이 어려서부터 축구를 대단히 좋아했는데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더라”며 ‘딸 자랑’을 했다.이에 김대통령은 “21세기는 여성시대가 될 것인데 여성의 역할이 상당히 커진다는 의미”라고 화답했다.
1999-07-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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