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황 자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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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03 00:00
입력 1999-07-03 00:00
일본의 오랜 불황 탓으로 40∼50대 가장들의 자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일본의 지난해 자살자도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넘었다.

일본 경찰청이 1일 발표한 98년도 자살자 분석에 따르면 ‘생활 경제문제’를 비관한 자살은 전체 3만2,863명의 18%인 6,058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70.4% 늘었다.



이 가운데 부채관계가 2,9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부진,생활고의 순이었다.부쩍 늘어난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 양산도 자살자 증가에 한몫 했다.실업을 비관한 자살은 490명으로 전년의 갑절을 넘었다.지난해 일본 사회에 가장 충격을 줬던 자살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발견된 3명의 동시 자살사건.자동차판매회사 사장이었던 이들은 “자금융통이 어렵다”는 유서를 남기고 각각 다른 방에서 목숨을 끊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1999-07-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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