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봉급 중견기업 수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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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29 00:00
입력 1999-06-29 00: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앞으로 5년간 공무원 처우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봉급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지역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 2,400명과대화시간을 갖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이 개혁의 주체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대통령은 “공무원의 긴급한 생계대책을 위한 조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공무원들이 정부부문 구조개혁으로 일자리를 잃고 봉급을 삭감당하는 등 희생을 감내하며 협력한 결과 경제적 국난타개에 귀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공무원은 국정개혁의 파트너이지 개혁의 대상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고 “공무원의 명예는 국가를 지탱하는 자산이므로 어떠한일이 있어도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1999-06-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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