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시공사 부도로 재건축…”건설사와 계약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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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2 00:00
입력 1999-06-12 00:00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조합의 딱한 사정을 보다 못한 구청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금천구(구청장 潘尙均)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 조합원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게되자 유명 건설회사 관계자들을 초청,사업설명회를개최하는 등 시공사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구 관내에서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조합은 독산4동 유성연립,독산1동 태성·보원연립,시흥2동 탑동아파트 등 3곳.또 조합설립인가는 났으나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아 착공을 못하고 있는 조합도 8곳이나 된다.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조합원들은 4,000만∼5,000만원에 이르는 이주비의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재건축 시행조차 못하고 있는 조합원들도 살고 있는 집이 D급의 위험시설물로 판정된 상태여서 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형편.

이들의 딱한 사정을 보다 못한 구청이 지난달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택공사 등 20개 유명 건설회사 관계자 80여명을 초청,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러한 구청의 노력으로 공사가 중단된 태성·보원연립은 ㈜태영,탑동아파트는 효성중공업,유성연립은 경기종합건설과 각각 시공 가계약을 맺었다.

또 설립인가가 난 8곳의 재건축조합중 상남아파트는 신도주식회사,대림연립,제일,유성연립은 삼주종합주식회사와 각각 가계약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공신력있는 행정기관이 재건축을 서둘러서 건설회사들이 선뜻 시공사로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1999-06-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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