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 직원들 어학실력 강화특명에 진땀
수정 1999-06-10 00:00
입력 1999-06-10 00:00
유통공사가 이달부터 수출담당 직원 50여명을 상대로 어학실력을 강화하도록 ‘특명’을 내려서다.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100분씩 외국인 강사로부터 영어·중국어·일어회화 교육을 받고 있다.
해당 외국인 강사들은 직원들의 출석여부를 꼬박꼬박 체크할 뿐 아니라 매주 수강생들의 실력 향상 여부를 테스트하는 등 ‘스파르타식’ 교육을 실시중이다.테스트 결과는 한달에 한번씩 취합돼 향후 인사에서 고과자료로 반영된다.직원들은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할 경우 주머니돈을 털어 회사에서 지불하고 있는 수강료(1인당 30만원 정도)를 물어내야 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수출입 등 관련 부서에 대해 매주 한번씩 외국인과 합동근무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외국인 공포증’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공사측은 “농수산물 수출의 최전선에 있는 유통공사 직원들의 어학실력 향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까지교육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0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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