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1년6개월 의식구조 대변화
수정 1999-06-03 00:00
입력 1999-06-03 00:00
우선 직장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다.정리해고 바람이 불면서 근로자들은 더이상 ‘평생직장’을 기대하지 않는다.스스로 능력을 개발,가치를 높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실제 100인 이상 사업체중 연봉제를 도입한 기업이 97년 10월 3.6%에서 99년 1월 12.7%로 늘었다.
IMF체제를 겪으면서 국제화에 대한 자세도 변했다.
지난 1월8일 이코노미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22개 조사대상국중 자유무역주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은 한국민(60%)이었다.최근 한 국내연구기관의조사에서는 우리국민의 90% 이상이 외국인투자를 좋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적극 강조한 ‘신(新)지식인론’은 패러다임 변화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정규교육과 상관없이 창의적인 사고로 부가가치를증대시키는 사람이면 모두 지식인이라는 논리다.이에 따라 SF영화로 달러를캐는 개그맨 심형래씨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정부광고에 출연하는 파격이빚어지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1999-06-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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