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임 김태정 법무장관 ‘국민 편하게∼’
수정 1999-05-25 00:00
입력 1999-05-25 00:00
법무장관에 임명된 소감은.
통보를 받고 당혹스러웠다.막중한 책임감에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하지만 검찰총장이 법무장관으로 가는 것은 결국 같은 맥이고 궤도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검찰총장으로서 복무방침을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검찰’로 정하고 열심히 일했으나 특이한 검찰 위상 때문에 진정으로 국민이 편안하게 느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법무부장관으로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법무행정’을 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또한 나에게 정열이 남아 있다면 우리나라를 세계 일류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한편으로는 30년동안 일해온 검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에 서운함마저 느낀다.
나는 영원한 검사이지 않겠는가.
임기를 채우지 못했는데.
임기를 꼭 지키고 싶었지만 여러 상황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그러나 재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법무·검찰행정의 책임자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임기에 크게 구애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임 총장 인선은.
그 점에 대해선 뭐라고 말할 수 없다.총장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없다.후임 총장은 빠른 시일내에 임명되어야 할 것이다.
검사장급 등 후속 인사의 폭은.
빨리 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지만 후속인사의 폭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대통령께서 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하는게 순서이지 않겠느냐.
1999-05-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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