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朴智元대변인 일문일답 ‘개각대상 장관들 사전통보됐다’
수정 1999-05-24 00:00
입력 1999-05-24 00:00
교체될 각료 인선은 마무리됐나.
막판 변경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확정된 것으로 안다.과거에는 떠나는 장관들이 회의중 혹은 차안에서 라디오를 듣거나,집에서 가족들이 TV를보고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으나,그래서 안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다.22일부터 연락이 됐을 것이다.김대통령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떠난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를 하면서 감사와 위로의 뜻을 표할 것이다.입각하는 장관에게도 연락이 갈 것이다.
러시아 방문 전 전면개각을 단행하는 특별한 배경이 있는가.
그동안 소폭의 개각은 있었으나 취임후 15개월만에 단행하는 것이다.외환위기 극복,햇볕정책,경제회생,국제적 지위 향상 등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자평을 하고있다.최근 외환위기가 극복되고 경제가 회생하면서 개혁에 대한느슨함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국민,기업,노동계,정부를 막론하고,경제가 살아나고 있는데 왜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가 필요하고,개혁을 해야하는가 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부분적으로 거품이 생기고,과잉투자 등 개혁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개혁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조각수준의 개각을 단행하는 것이다.
정치인 출신은 모두 교체되는가.
왜 예외가 없겠는가.과거 정치를 했으나 이제는 안할 수도 있고….인선기준 가운데 하나가 비정당인이라는 것이다.
젊은 피 수혈도 있나.
그런 원칙은 없는 것으로 안다.(여성에 대한 배려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부승진 등 발탁인사도 있는가.
그런 것으로 알고있다.
지역안배도 원칙중 하나인가.
당연하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5-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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