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행정대학원 선정-지방행정개혁 우수 사례 10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5-08 00:00
입력 1999-05-08 00:00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전국 250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행정개혁 사례 가운데 ‘우수시책 베스트 10’을 선정,발표해 눈길을 끈다.

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갖가지 정책 가운데 생산성 및 효율성 면에서 다른자치단체가 충분히 벤치마킹할 만한 내용들을 소개함으로써 행정개혁이 자율적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선정했다.

서울 양천구의 ‘지하철역 현장민원실’이 현장민원실 운영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혔다.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에 민원실을 설치함으로써수요자를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시장과의 데이트’는 시민을 직접 만나 생활의 어려움을 나누고 해소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본받을 만한 개혁사례로 선정됐다.

서울 강동구의 ‘행정품질관리제도’는 행정업무의 비합리성과 비능률성을직원 스스로가 인식하고 팀 중심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직원 주도형 행정개혁 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남 완도군의 ‘공영주차장 위임운영관리제’는 장애인에게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킨 점이,경남도가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자치법규의 전산화를 구축,예산과 인력을 줄인 사실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이밖에 대구시가 거치기간이 길고 금리가 낮은 ‘양질의 외자 도입’을 추진한 성과와,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강원도 삼척시의 ‘대이리 군립공원 및 환선굴 운영’,경기도 부천시의 ‘판타스틱영화제 개최’,전남도의 ‘전화친절도 평가제’,경기도 동두천시의 ‘복지뱅킹시스템 운영’ 등이 성공적인 행정제도로 선정됐다.



우수 행정사례로 뽑힌 각 자치단체의 정책내용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http:///gspa.snu.ac.kr)에 공개돼 다른 자치단체에서 손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1999-05-0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