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소보파병안 주내 내각 제출
수정 1999-04-27 00:00
입력 1999-04-27 00:00
나토 19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알바니아,마케도니아,슬로베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보스니아,크로아티아등 이른바 7개 ‘전선국가'들이 유고연방의 위협을 받을 경우 군사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고가 나토를 빌미로 인접국들에 도전한다면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서방은 특히 이들 국가에 대해 부채탕감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토는 이번 회담에서 코소보 사태와 관련,유고연방에 대해 ▲코소보내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고 ▲알바니아계 난민들을 귀환시키며 ▲국제평화유지군진주를 수락,코소보 자치를 허용하라는 기존의 요구조건을 거듭 확인하고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유고에 대한 공습을 무기한 계속키로 결의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코소보 사태를 승리로 이끌어 내기 위해 나토군의 일원으로 발칸지역에 최고 4만명의 병력을 파병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영국의선데이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 제1기갑사단의 코소보 배치를 위한 계획안이 이번 주 내각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상군의 역할과 관련 이 신문은▲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평화협정수락을 이끌어 낼 목적으로만 지상군 이용▲공습으로 유고군의 능력이 사실상 와해됐을 때 지상군 투입 ▲코소보에 침투,세르비아군과 대치▲20만 병력이 세르비아에서 전면전을 벌이는 ‘아마겟돈안(案)’ 등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대변인은 “어떤 단계가 되면 지상군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코소보 사태에 있어 지상군은 끝내기 작전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토 회원국 지도자들은 24일 이틀째 정상회담을 마친 후 21세기를 맞아 나토의 역할강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hay@
1999-04-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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