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重權실장, “제2건국운동은 東西和合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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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19 00:00
입력 1999-04-19 00:00
김중권(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제2건국 운동에 정치적인 복선이 깔렸다고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으나 이 운동은 정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탈정치로 성공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 범어동 새마을금고 회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대구·경북연합회‘제2건국운동 실천 다짐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2건국운동이 성공해야 새로운 천년을 준비할 수 있으며 단합과 화합의 터전을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제2건국운동은 기존의 낡은 의식과 제도,사고를 바꿔 세계 경쟁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한 운동”이라며“동서화합이 제2건국운동 성공을 위한 중요한 가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얼마 전‘호남지역 공장에서만 연기가 나고 영남지역의 공장에서는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등의 발언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것을 보고 서글픔을 느꼈다”면서“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사실을 호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실장은“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 원로와의 간담회에서‘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위해 일해달라’고 부탁,참석자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소개했다.
1999-04-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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