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조선천주교회사 소설화
수정 1999-03-29 00:00
입력 1999-03-29 00:00
중견 소설가 유홍종씨가 2년여에 걸쳐 쓴 이 작품은 조선천주교 발상초기로 알려진 조선조 정조 재위시인 1779년 겨울 천진암 강학회로부터 1801년 5월31일 중국인 주문모 신부가 순교하기까지 22년동안 조선천주교회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다뤘다.
이 소설은 특히 사건이 일어났던 날짜와 관련된 인물이름,지명 등이 시대순으로 잘 정리돼 있는 것은 물론 인물과 배경,분위기를 세밀하게 그려 놓아한국천주교회사에 대해 알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권 ‘귀여겨 들으소서’는 조선교회의 창립 태동에서 부터 1790년 제사 금령까지 조선천주교회의 출발 과정을 더듬고 있다.천주교 초기 신앙선조들이교회를 이끌어온 발자취,당시 유교와 천주학의 비교,정조시대의 권력투쟁,조선과 중국과의 외교관계 등 일반 역사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내용들을 자세하게 서술해 놓고 있다.
2권 ‘주여,저이오니까’는 조선교회가 북경교구에 정식으로 편입되면서 시작된 신해교난 이후 주문모신부가 조선에 입국해 조선 최초의 미사를 거행하고 순교할 때까지의 얘기를 그렸다.열린출판사 펴냄,각권 7,000원.(02)984-1611.
朴燦
1999-03-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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