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들 ‘사회복지 사목’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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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3-10 00:00
입력 1999-03-10 00:00
우리나라 천주교 수녀들이 가장 희망하는 사도직은 사회복지 분야로 조사됐다.한국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회장 홍순흥)가 한국가톨릭 여성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년동안 전국 64개 수도회 3,702명의 수녀를 대상으로 실시한‘한국 여자수도회 성소(聖召)지망자및 수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자 수도자의 17.0%가 사회복지 사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청소년 사목(12.1%),빈민 사목(10.9%),해외 선교(7.1%),본당사목(6.8%),영적 지도(6.6%)등 순이었다.수녀들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로 청소년(26.6%),복지(20.6%),인권(19.0%)등을 꼽았고 정치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은 2% 수준에 머물렀다.

또 수도회가 하는 일 가운데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도직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67.3%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나머지 응답자 중 59.8%는 본당 사목을 꼽았다.그 이유로는 ‘수도자에게 불필요한 일’(25.4%) ‘시대적 요구에 적합하지 않다’(20.5%)고 생각하기 때문.

성소를 지망한 동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은사(恩赦)를받기 위해’(32.6%),‘수녀들의 사는 모습이 좋아서’(24.0%)등으로 응답했고 수도회를 선택한이유에 대해서는 ‘수도회의 특별한 은사가 느껴져서’(32.5%),‘수도회원의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25.6%),‘수도회의 주요사업이 좋아서’(20.5)등을 들었다.

‘현재 상태에서 더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한 물음에는 대부분이 ‘영성생활의 신장’을 들었으며 영성적인 측면의 프로그램 확충을 요구했다.
1999-03-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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