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獨 자존심 건 생식능력 논쟁
수정 1999-03-06 00:00
입력 1999-03-06 00:00
독일언론은 4일 영국 남성정자의 생식력이 낮아 영국의 불임 시술기관들이유럽내 다른 나라에서 정액을 수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이는 외세의 침략을 허용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dpa통신은 영국 남성 정액이 양과 정액내 정자 수가 인공수정이 불가능할정도로 부족해 영국인공임신협회(HFEA)가 덴마크등 다른 유럽국가로부터 정자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 연구보고서를 인용,영국 남성의 생식능력이 과거보다 훨씬 약해졌으며 이는 생활방식의 변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버밍엄 지역 남성의 정자가 가장 약해 약 25%만이인공수정이 가능하고 런던은 3분의 2가 기준 미달,사우스햄프턴은 조금 나은 60%의 인공수정 성공률을 기록했다.
베를린의 타게스 차이퉁은 외국인의 정자수입은 외세 침략을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역사적으로 바이킹,노르만족,히틀러의 침략을 물리친 영국이 또 다른 침략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언론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HFEA는 영국남성 정자의 생식능력이 다른나라 남성들 것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1999-03-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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