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 연합]세계 석유시장의 양대 거목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와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가 조기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린턴 존스 IPE 대표이사가 27일 밝혔다. 존스 대표이사는 이날 Nymex의 다니엘 래퍼포트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PE 이사회를 마친 뒤“가능한 한 빨리 합병키로 결정했다”면서“래퍼포트 대표이사가 다음주 런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Nymex와 IPE는 지난해 11월 합병안을 발표했는데 현재 양사를 관리할 모회사의 권한문제와 관련,Nymex측은 최소한의 통제를 주장하는 반면 IPE는 보다 광범위한 관리와 함께 Nymex와 IPE 이사회에 대한 감독기능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01-2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