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병인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각종 악성 유언비어들이 독버섯처럼 퍼지고있다.더군다나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서야 할 정치권중 일부가 지역감정을 악용하는가 하면 IMF 극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대기업 빅딜 문제마저 유언비어의 소재로 활용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주로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나도는 유언비어의 실태및 문제점과 호남호황설의 실상을 살펴본다. “박통(朴正熙대통령) 때는 한국비료를,전통(全斗煥대통령) 때는 TBC를 빼앗긴 삼성이 현 정부에도 밉보여 자동차를 빼앗긴다” 삼성자동차 관련 내용을 포함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유언비어들이 그럴싸하게 포장돼 영남지역에서 유포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 강서구 신호동 삼성자동차 공장 정문에는 27일부터 정상 조업을 알리는 공고문이 나붙었다.대우전자와 빅딜이 발표된 지난해 12월7일부터 조업이 중단된 지 50여일만이다. 삼삼오오 이를 지켜보던 삼성차 근로자들은 “삼성차의 SM5생산이 중단되고 공장문을 닫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했다.그 이유는 대우가 그동안
1999-01-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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