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車 국제 합병 추진
수정 1999-01-05 00:00
입력 1999-01-05 00:00
옵서버는 도쿄에서 진행중인 이번 협상의 목표가 미래형 모델개발에서 공조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옵서버는 또 “협상결과 발표가 이달 말 이뤄질 것”이라며 인수보다는 판매 협정이나 광범위한 제휴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제휴 가능 대상중에 르노가 가장 선두주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르노측은자동차 업계에 흔히 있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이를 일축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경우 트럭 생산업체인 닛산 디젤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협상을 이미 진행중이다.
닛산은 아시아 위기와 북미·유럽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97년 1억230만달러 손실에 이어 98년에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며 206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다.
따라서 닛산이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 제휴할 경우 낮은 채산성과 설비 과잉으로 타격받아온 세계 자동차 산업에 또다른 변화를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1999-01-0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