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달러 매입 나선다/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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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23 00:00
입력 1998-12-23 00:00
◎黨政,환율 연말까지 1,250원대 유지키로

정부와 여당은 최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100원대로 떨어져 수출 등 경제정책 운용에 부담이 된다고 판단, 한국은행의 달러매입을 통해 연말까지 환율을 1,250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환율하락(원화 평가절상)이 우리경제에 부담을 줄 정도로 너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는 한은이 보유하고 있는 원화를 풀어 환율하락을 막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金의장은 “우리 경제여건상 적정환율은 1,300원대지만 연말까지 1,250원대만 유지해도 경제운용에 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만간 한국은행과 당정회의를 가질 방침”이라고 말해 환율 지지를 정부에 촉구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부의 경제차관 간담회에서 산업자원부 등은 환율의 급락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 환율 지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산업자원부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현대, 대우, 삼성 등 7개 종합상사 무역흑자 달성 대책 간담회를 갖고 환율 안정 등에 대한 무역업계의 건의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공식적으로 환율의 지지 의사 방침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어느 정도의 환율 지지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吳一萬 金相淵 oilman@daehanmaeil.com>
1998-12-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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