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음총리 누가 될까/지지통신 여론조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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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2-22 00:00
입력 1998-12-22 00:00
【도쿄 黃性淇 특파원】 ‘포스트 오부치’는 누가 될까. 내년 10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차기 총리후보를 둘러싼 논의에 불이 댕겨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총리감에 대한 여론조사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바람직한 총리감’으로는 민주당의 간 나오토(菅直人)대표가 섹스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두 자리수인 15.2%의 호감도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8.8%의 도이 다카코(土井 たか子) 사회당 당수,3위는 8.4%로 자민당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이 꼽혔다.
반면 ‘될만한 총리감’의 설문에서는 지난 7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오부치 총리에 이어 2위를 한 가지야마 전 관방장관이 12.3%로 1위로 꼽혔다. 2위는 자민당 제2파벌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으로부터 파벌을 물려 받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3위는 간 민주당대표가 올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바람직한 총리감’에선 3.7%로 7위,‘될만한 총리감’에선 6.9%로 6위에 머물렀다.
일본 정가의 대규모 정계개편이 이뤄지지 않는 한 ‘포스트 오부치’는 자민당내에서 나올 확률이 100%에 가깝다. 따라서 최근 파벌을 물려받거나 물려 받을 가토 전 간사장,모리 요시로(森喜郞) 간사장,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의원등이 총재선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 내각이 중도하차하지 않고 경제를 회복시킨다면 최대파벌 회장인 오부치 총리도 재선에 나설 공산이 있다.
1998-12-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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