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 경제개혁 전화여론조사/“구조조정 정부개입 필요” 81%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8-11-30 00:00
입력 1998-11-30 00:00
◎공정위 계좌추적권 80.7%가 “부여해야”

우리 국민 대다수는 공정거래위에 대한 계좌추적권 부여에 찬성하는 등 기업구조조정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진행돼온 경제개혁의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 공보실이 IMF 1년을 맞아 ‘리서치 앤 리서치’사에 의뢰,29일 발표한 ‘경제개혁에 대한 평가 및 전망’에 대한 전화여론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8.0%가 경제개혁 추진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81.0%는 기업의 구조조정에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0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한 이 조사에서는 또 IMF사태의 원인으로 응답자의 93.5%가 기업들의 과다차입 경영과 정경유착 등 우리 경제 내부문제를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83.8%가 대기업개혁이 부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재벌개혁을 촉구하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내년 이맘때 경제상황에 대해 ‘변동 없을 것’(45.8%)이라는 의견과 ‘좋아질 것’(44.0%)이라는 전망이 비슷했다. 또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10.2%였다. 공정거래위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방안에는 응답자의 80.7%가 찬성했다.<具本永 kby7@daehanmaeil.com>
1998-11-3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