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원 엔차관/日,5조엔 규모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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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1-25 00:00
입력 1998-11-25 00:00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정부는 경제위기에 빠져있는 아시아 각국에 대한 지원을 위해 창설하기로 한 ‘특별 엔 차관’을 5조엔 규모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엔차관은 한해 1조엔씩 5년간 5조엔을 지원하되 금리는 연 0.75%에 40년 상환기간인 ‘환경 엔차관’을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금리가 낮은 대신 원자재 조달을 일본 기업으로 한정하는 조건부융자(타이드론)가 될 전망이어서 일본기업의 원자재 매출도 늘리는 경기부양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별 엔차관은 아시아 금융위기대책으로 밝힌 300억달러 규모의 ‘미야자와(宮澤)구상’이나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미국과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한 100억달러와는 별개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1998-1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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