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13社 대표 청와대 초청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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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30 00:00
입력 1998-10-30 00:00
◎“구조조정 앞선 기업 득볼것”

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개혁을 계속할 것이며,약속한 것은 결단코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화 金昇淵 회장과 두산 朴容旿 회장,한솔 趙東晩 부회장 등 구조조정 성실 추진기업대표 13명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하고 “미리 구조조정을 해낸 여러분은 세월이 지나면 그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괜히 앞서 했다가 손해만 봤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현명하게 결단한 것을 소신을 갖고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관련기사 2·9면>

이를 위해 金대통령은 “연말까지 1만1,000개의 규제를 5,000개 내외로 없앨 것”이라며 “그후에도 내년에 용역을 줘 민간과 국민의 입장에서 검토,규제를 더욱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과거와 같이 10대,5대 기업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문어발식 기업을 정리하고 돈벌이가 되는 기업·경쟁력 있는 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 금융기관을 움직여서라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아무리 노력하고 은행을 독려해도 기업 스스로 개혁해 은행이 기쁜 마음으로 돈을 주지 않으면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10-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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