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외경마장서 실탄 발사/수배 조선족 1명 잡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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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26 00:00
입력 1998-10-26 00:00
◎고객 100여명 대피소동

25일 오후 5시10분쯤 경기 광명시 철산동 서울경마장 4층 장외발매소에서 강도상해로 수배된 조선족 崔창림씨(33·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가 서울 구로경찰서 형사과 소속 金炳喆 경장이 쏜 실탄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고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마장 안에 있던 고객 100여명이 총소리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金경장은 “강도상해 혐의로 수배된 崔씨가 경마장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출동,崔씨를 체포하려 했으나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면서 “공포탄 1발을 쏘았으나 도망가면서 계속 흉기를 휘둘러 어쩔수 없이 실탄 1발을 쐈다”고 말했다.

崔씨는 지난 8월 중순 서울 구로구 구로3동 공단역 입구에서 조선족 裵모씨(32)를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중태에 빠뜨려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趙炫奭 기자 hyun68@seoul.co.kr>
1998-10-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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