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시험 여성 채용비율 20%로/내년부터
수정 1998-10-20 00:00
입력 1998-10-20 00:00
金大中대통령은 28일자 주간 ‘내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해 여성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 30% 할당제를 법제화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각급 공직시험에서 여성채용 비율을 20%로 정하는 등 여성의 공직진출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발매되는 이 주간지 회견에서 金대통령은 사정(司正)과 관련,“이는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사회의 체질과 구조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한 뒤 “정부는 부정부패 척결작업을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나 대통령을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검찰을 앞세워 정치보복을 하는 일은 결코 있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 추진문제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이 전부는 아니나 북한에서 모든 문제를 놓고 대화하자고 한다면 평양이든 서울이든 어느 곳에서나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경제장관들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현재의 의사결정 체계가 장기적으로 정책수립의 합리성과 자발성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10-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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