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시대의 인간/애덤 드로즈덱 지음(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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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12 00:00
입력 1998-10-12 00:00
◎인간 도덕성 회복 중요성 강조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를 보면 야만국에서 온 존이 문명국의 총명한 통치자 무스타파 몬드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저는 안락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신을 원합니다.

시와 진정한 위험과 선을 원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가 충족되고 풍요와 쾌락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야만인 존은 왜 신(神)과 시(詩)와 선(善)을 원한다고 했을까.

물질이 정신을 농락하는 사회,차가운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컴퓨터로 상징되는 물질문명의 위력 앞에서 날로 상실돼가는 인간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긴요함을 역설한다. 현대의 ‘위험사회’를 이겨낼 수 있는 ‘도덕적 인간’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추병완 등 옮김 백의 8,000원
1998-10-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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