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20∼25개社 추가퇴출/채권은행,30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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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30 00:00
입력 1998-09-30 00:00
◎새달 여신중단… 부실계열사 정리

지난 6월에 발표된 20개사와 별개로 추가 퇴출될 5대 그룹 계열사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25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채권은행들은 30일부터 은행별로 채권금융단협의회를 열어 퇴출대상을 확정한 뒤 10월 초부터 여신중단을 통해 부실 계열사를 정리키로 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은 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퇴출대상 기업을 잠정 선정했으며 대부분 30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의 한 실무자는 “금융감독 당국은 은행과의 사전 의견조율 과정에서 은행측이 제시한 추가 퇴출대상 기업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며 “퇴출 대상을 은행별로 4∼5개씩 골라 최종 검토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당초 그룹별로 2∼3개씩,모두 10∼15개사를 추가 퇴출시킨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들은 해당 그룹의 동의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는데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확정되려면 90%(여신액 기준) 이상의 찬성을 얻게 돼있어 최종 선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주채권은행들은 5대 그룹 계열사 중 재무상태가 나쁘거나 중복·과잉투자 등으로 독자생존할 수 없는 부실(한계)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여신중단 또는 여신회수 등의 방식으로 자금공급을 끊어 퇴출시킬 계획이다. 채권은행들은 추가 퇴출대상 기업을 확정해도 부작용을 감안,이를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09-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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