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서울시 휘장 무단사용 파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8-09-25 00:00
입력 1998-09-25 00:00
◎TV 광고에 사용… 공무원도 모델 등장/市,“수억원 들여 개발”… 법적대응 검토

서울시 휘장이 상업광고에 무단 사용된 것을 두고 시가 해당 기업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선택형 시외전화 상품인 ‘082’ 광고에 서울시 주차단속원을 모델로 등장시키고 시 휘장까지 무단으로 사용,서울시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시외전화를 걸기 전 지역번호중에서 0번을 빼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평소 ‘차 빼요’를 연발하는 주차단속원을 등장시켜 ‘0을 빼요’라고 광고함으로써 지역번호 첫자리인 0을 빼도 시외통화가 가능한 자사 상품의 간편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시 공무원이 상업광고에 이용된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있다. 특히 수억원을 들여 개발한 서울시 휘장을 상업광고에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콤 매스마케팅팀의 朴정환 과장(36)은 “최근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광고의 등장인물로 설정했으며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서울시 휘장도 광고에 등장하게 됐다”면서 “시측의 항의를 받고 문제되는 부분을 곧바로 삭제했다”고 주장했다.<金龍秀 기자 dragon@seoul.co.kr>
1998-09-2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