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첫 합작영화 ‘이재수의 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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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8-20 00:00
입력 1998-08-20 00:00
◎제주민란 소재… 내년 4월 개봉

20세기초 구미 열강의 조선침략 야욕에 저항해 일어난 제주민란을 소재로 한 영화 ‘이재수의 난’(박광수 감독)이 한불합작으로 만들어진다.한국과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합작영화를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사인 기획시대(대표 유인택)는 이 영화를 프랑스의 ‘레 필름 드 로브제바토와르’사와 공동 제작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합작 내용은 프랑스측이 프랑스 배우 2명의 캐스팅과 후반 음향작업을 맡는 조건이며,영화의 지분과 해외배급에 관해서는 유대표와 박감독이 9월 초 프랑스를 방문해 협의키로 했다.

유대표는 “프랑스 영화사의 대표가 로테르담영화제 시네마트에 나온 ‘이재수의 난’시나리오를 읽고 지난달 말 합작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1901년 제주도에 사는 20세 청년이 민중봉기를 일으켜 서양의 천주교 세력,부패한 관료층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4월 개봉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시대는 국내에서도 시네마서비스(대표 강우석)와 공동제작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기획시대는 작품 제작과 해외투자 유치를 책임지고 시네마서비스는 나머지 제작비와 국내배급을 맡게 됐다.<李容遠 기자>
1998-08-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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