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생보사 인수 4개社 확정/내일 ‘계약 이전’ 승인
수정 1998-08-20 00:00
입력 1998-08-20 00:00
정부는 퇴출 생보사를 인수하는 4개 우량 생보사에 채권 뿐 아니라 현금으로도 책임준비금 부족분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퇴출 생보사의 부실채권은 예금보험공사가 떠안고 은행퇴출 때와 마찬가지로 인수후 6개월 이내에 부실자산이 생기면 예금보험공사가 되사가는 ‘풋 백 옵션’을 두기로 했다.인수 생보사는 당초 예정대로 삼성(국제) 교보(BYC) 흥국(태양) 제일(고려) 등으로 최종 확정했다.
1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생보업계에 따르면 보험감독원은 이들 4개 우량 생보사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계약이전 동의서’를 받았다.금감위는 21일 전체회의를 갖고 계약이전 결정서를 승인할 방침이다.
보감원과 인수 생보사는 정부의 지원규모를 퇴출 생보사의 실사가 끝난 뒤 결정하되 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기금 2,700억원은 책임준비금 부족분을 지원하는 데 우선 활용하기로 합의했다.나머지는 5년 만기 구조조정 채권을 실세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계약 뿐 아니라 퇴출 생보사의 모든 대출계약도 우량 생보사가인수하되 200억원으로 추산되는 퇴출 생보사의 부실채권은 예금보험공사가 모두 떠안아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하기로 했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8-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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