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체 신용등급 무더기 하향조정/주택공제조합
수정 1998-08-19 00:00
입력 1998-08-19 00:00
건설교통부 산하 주택사업공제조합이 주택업체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조정,업체들의 보증 및 대출관련 추가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18일 조합으로부터 신용등급 조정결과를 통보받은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등급인 A+를 받았던 H,S,D,L사 등 대형 우량업체를 비롯,또 다른 D사와 L사 등이 1단계 내려간 A등급을 받았다.
중견 이하의 업체들도 전반적으로 최소한 1∼2등급씩 하향조정됐으며 신용등급이 올라간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96년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용평가제는 업체들의 신용도에 따라 분양보증 배율,보증 수수료,대출금액 등을 차등적용하는 제도다.
주택업체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대형업체의 경우 분양보증에 필요한 공제조합 출자액이 80억원 이상 추가될 전망이며 업계 전체적으로는 4,000억∼5,000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관계자는 “신용등급 조정은 재무제표와 실적,결산자료 등 객관적인 자료와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등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魯柱碩 기자 joo@seoul.co.kr>
1998-08-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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