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承烈 거평 회장 수사/불법대출 혐의
수정 1998-08-04 00:00
입력 1998-08-04 00:00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3일 은행감독원이 부실경영으로 업무가 정지된 새한종금 盧永久 전 사장과 모기업인 거평그룹 羅承烈 회장,羅善柱 부회장 등 거평그룹 경영진들을 불법대출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새한종금은 지난 해 1월 거평그룹에 인수된 뒤 대주주 여신한도 규정을 피하기 위해 대한종금의 모기업인 성원그룹 계열사에 800억원을 대출해준 뒤 대한종금이 거평 계열사에 같은 금액을 맞대출해주는 수법으로 대주주인 거평그룹에 법정 한도치를 1,000억원 초과한 2,970억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신금지 업종인 그룹계열 골프장에도 700억원을 불법 대출해 줬다.
이에 앞서 은행감독원은 지난 달 21일 羅 회장과 羅 부회장 등 거평그룹 임직원 8명을 출국금지하도록 요청했었다.<姜忠植 기자 chungsik@seoul.co.kr>
1998-08-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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