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못잡는 경관 퇴출될 것”/金 行自部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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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27 00:00
입력 1998-07-27 00:00
◎경찰 조직 구조조정 강력 시사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26일 경찰이 탈옥수 申昌源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범죄자를 제대로 못잡는 경찰관은 내보낼 수 밖에 없다”면서 “대신 능력있는 새로운 인물로 수혈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장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申昌源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기강이 해이해져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金장관은 “현재 경찰조직은 고여있는 물이 되어 썩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申昌源을 잡지 못하는 경찰간부는 계속 징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申昌源사건을 계기로 경찰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金장관은 이에 앞서 申昌源을 검거하는 데 실패한 서울경찰청장을 경고하고 경기경찰청장은 전보하는 한편,경기경찰청차장은 직위해제하는 등 총경급 이상 17명을 포함,모두 29명의 경찰관을 징계한 바 있다.<徐東澈 朴賢甲 기자 dcsuh@seoul.co.kr>
1998-07-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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