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마신 요구르트에 농약성분/중태 초등생 어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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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23 00:00
입력 1998-07-23 00:00
◎독극물 주입 범인 추적나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2일 울산 독극물 요구르트 사건과 관련,현대백화점 식품매장에서 판매한 덴마크의 다국적기업 MD사의 딸기 요구르트에서 농약 다이레프톤의 포스파미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경찰과 회사측은 유통기한이 7월27일로 돼있는 요구르트 8,158개를 전국 슈퍼와 백화점 등에서 수거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이 요구르트를 마시다 중태에 빠져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金용민군(12·강남초등학교 6년)은 입원 나흘만인 22일 상오 0시50분쯤 숨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성분분석 결과 제품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누군가가 독극물을 주입한 것으로 판단,유통과정에서 독극물을 주입한 사람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金군이 마신 제품에만 독극물이 들어 있는 점으로 미뤄 金군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회사 제품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 위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울산=姜元植 기자 kws@seoul.co.kr>
1998-07-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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