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상오 경기 파주군 탄현면 통일동산 종교부지에서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25 48주년 통일기원 대미사 및 북한 동포돕기 걷기 대회’에 메시지를 보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메시지에서 “남북간 교류의 물길이 열리고 있는 이 때 북녘을 바라보는 통일동산에서 이 행사가 열린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천주교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반도에 평화를 뿌리내리고 남북 통일을 앞당기려는 온 국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梁承賢 기자 yangbk@seoul.co.kr>
1998-06-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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