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업개혁 계획 마련/20억弗 소요… 2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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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5-21 00:00
입력 1998-05-21 00:00
【베이징 AFP 연합】 북한의 지도부는 국제사회로부터 더이상 식량원조를 받지 않기 위해 20억달러가 소요되는 농업부문 개혁 계획에 동의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 관계자가 20일 말했다.

UNDP의 북한 주재대표인 크리스티앙 르메이르는 이날 “북한이 5개월의 시간을 투입해 마련한 이 농업개혁 계획은 3억달러의 국제원조를 전제해 수립된 것으로,오는 28일 제네바에서 원조 예상국들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바로 가던 중 베이징에 중간 기착한 그는 “북한정부의 최고위선에서 채택된 이 계획은 국제원조 같은 현재의 단기조치로는 식량난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메이르 대표는 “북한은 곡물을 자급할 능력이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외국이 북한주민들을 거저 먹여 살리는 것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1998-05-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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