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 대통령 곧 서면조사/洪在馨 전 부총리 어제 喚問
수정 1998-04-28 00:00
입력 1998-04-28 00: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외환위기 등과 관련,金泳三 전 대통령을 금명간 조사할 방침이다.<관련기사 6면>
대검 중수부 金圭燮 수사기획관은 27일 “조사 사실을 미리 언론에 알려줄지,조사를 끝낸 뒤에 알려줄 지 밝힐 수 없다”는 말로 金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분명히 했다.
조사 방법은 서면조사나 방문조사를 검토 중이나 서면조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洪在馨 전 경제부총리를 참고인으로 소환,지난 해 11월10일쯤 金 전 대통령에게 IMF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한다고 건의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28일에는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權 전부장을 상대로 金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 보고를 받은 정확한 시점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주 안에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姜 전 부총리가 지난 해 10월 고교동창인 李奭鎬씨가 운영했던 울산의 주리원백화점(현 현대백화점)에 3백48억원을대출해 주도록 재경원 관계자들에게 특혜대출을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姜 전 부총리는 그 대가로 李회장으로부터 4억원을 받았다가 하룻만에 돌려준 사실도 밝혀냈다.<朴賢甲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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