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아일랜드식 대화 용의”/스페인 바스크 분리단체
수정 1998-04-14 00:00
입력 1998-04-14 00:00
HB의 아르날도 오테기 대변인은 이날 ‘바스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몰려든 1만8천여명의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북아일랜드 분쟁 종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용된 원탁협상이 바스크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아일랜드와 바스크지역간에는 “명백한 유사성”이 있다면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타결 주역중의 한 사람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스페인 총리가 바스크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이보다 앞서 스페인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사회주의노동당은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타결 방식이 바스크 문제 해결에 적용 가능한 모델은 아니라고 밝혔었다.
1998-04-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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