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동차인수 없이는 삼성 車사업 생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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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10 00:00
입력 1998-04-10 00:00
삼성이 기아자동차 인수에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있다.

삼성은 정부가 기아 처리방안을 확정할 때까지 인수참여에 관한 공식 발표를 유보하면서도 기아를 인수하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해 가고 있다.삼성은 현대자동차 朴炳載 사장이 아시아자동차까지 일괄 인수하겠다고 밝힌데 맞서 본격적인 ‘기아끌어안기’에 들어갔다.자칫 기아를 인수하지 못할 경우 자동차사업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아직 8만대 생산시설밖에 갖추지 못한 삼성이 현대와 기아가 합친 연산 2백50만대 규모의 거대 자동차회사에 대항하기는 역부족이라는고 판단하고있다.洪鍾萬 삼성자동차 사장은 최근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경영권을 기아측에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삼성은 자동차사업을 위해서는 다른 사업부문을 정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삼성은 그러나 ‘기아를 인수할의사나 여력이 없다’고 누누이 밝혀온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孫成珍 기자>
1998-04-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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