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 조짐/朴世直·金宗鎬 의원 30일 탈당… 자민련 입당
수정 1998-03-28 00:00
입력 1998-03-28 00:00
여권은 여소야대 정국의 타개를 위해 국민신당과 연정 혹은 합당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국민신당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주계 출신의원들을 영입,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등을 물밑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는 한나라당 일부 민정계 출신의원들이 탈당,자민련과 보수연합을 추진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대대적 정계개편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관련기사 5면>
이와 관련,한나라당 朴世直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힌데 이어 金宗鎬 의원도 다음주초 당을 떠나 일단 무소속으로 남아 보수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金의원측이 밝혔다.
정가에서는 국민회의·자민련·국민신당의 중진급 의원들이 정계개편을 위한 3각라인을 가동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한나라당의 수도권·영남권을 중심으로 15∼20여명의 의원들이 자민련혹은 국민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 대선직전 자민련을 탈당한 의원들의 자민련 복당도 점쳐진다.<吳一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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