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서면질의 않기로/감사원 환란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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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24 00:00
입력 1998-02-24 00:00
◎강경식씨 등 오늘부터 조사

외환위기 원인 규명 특감을 실시하고 있는 감사원은 강만수 재경원 차관과 윤증현 금융정책실장 등에 대한 실무 조사를 지난주말 마무리지은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이경식 한은 총재·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고위정책결정자에 대해 24∼26일 사이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실시하되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서면질의 등을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강전부총리 등에 대해 24∼26일 사이에 본인들이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에 감사관을 파견,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며 “각자가 연락해 오는대로 제3의 장소에서 개별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현 기자>
1998-02-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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