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연쇄 폭탄테러 40여명 사망/총선 이틀 앞두고
수정 1998-02-16 00:00
입력 1998-02-16 00:00
【뉴델리 AFP DPA 연합】 잇따른 유혈 폭탄테러로 인도 전국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총선을 이틀 앞둔 14일 인도인민당 선거유세가 실시될 예정이던 코임바토르시에서 13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적어도 5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치는 등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초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는 분리주의를 부르짖는 군사단체가 선거유세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하원의원 후보 1명과 당원들,그리고 몇명의 시민들이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다.
인도 당국은 이에 따라 추가 테러 사태를 막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총선이 끝나는 다음달 초까지 전국 90만개 투표소에 경찰과 의회군 등 치안병력 수십만명을 파견키로 했다.
당국은 특히 54명의 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16일 동부지역 비하르주에서 실시되는 투표를 방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명령을 치안군에 내렸다.
전국 90만개 투표소에서 하원의원 545명을 뽑기 위한 인도 총선은 16일과 22일,28일,3월7일,6월 21일등 지역별로 다섯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1998-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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