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실세연동예금 금리 인하/연 19%대로 낮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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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0 00:00
입력 1998-02-10 00:00
금융 당국의 금리인하 방침에 따라 주요 은행 수신부장들은 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최고 연 20%까지 지급했던 단기 고수익 상품인 실세 연동형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금리를 일률적으로 낮출 수는 없는 점을 감안,은행별로 자율적으로 금리를 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한일은행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실세 자유예금 금리를 연 19.5%에서 19%로 0.5%포인트 낮췄다.평화은행도 이날 최고 연 20%를 지급했던 에이스통장 금리를 19%로 1%포인트 내렸으며,서울은행도 연 20%의 확정금리를 주던 슈퍼실세예금 금리를 빠르면 10일쯤 0.5%포인트 내릴 계획이다.동남은행도 최고 연 21.5%인 실세 연동형 정기예금 금리를 10%대로 낮출 방침이다.상업은행은 현재 실세 연동형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18%여서 금리를 낮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오승호 기자>
1998-02-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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