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모라토리엄 선언 가능성/바트화 폭락행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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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08 00:00
입력 1998-01-08 00:00
【방콕 연합】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는 바트화의 폭락으로 태국이 대규모 외채에 대해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방콕의 경제전문가들이 7일 말했다.

전문가들은 태국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따른 조건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바트화 가치가 달러당 50바트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불유예가 검토되고 있다는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 외국 증권사 조사부장은 “태국 정부가 수입과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는 외환보유고를 재검토한 결과 단기 외채 상환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깨닫고 IMF와의 재협상과 신규 자금 지원 요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타당하다”면서 태국이 해외 채무에 대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전망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1998-01-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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