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편중 벗고 책임정당 변모 과제/국민회의 집권플랜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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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06 00:00
입력 1998-01-06 00:00
◎연구소 설립·연수 늘려 정책기능 강화/지도체제 개편… 국민정당 탈바꿈 긴요

국민회의의 집권당으로 최우선 과제는 책임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지역편중’ 이미지를 벗는 것으로 압축된다.하나는 지도체제 개편을 통한 국민정당으로서 탈바꿈이다.다른 하나는 정책 기능의 대폭 보강이다.다시말해 과거 견제·비판중심의 오랜 야당체질을 씻고 정부정책에 신뢰감을 주고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책임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의미다. 김충조 사무총장도 이날 시무식에서 “집권여당으로 면모를 일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책임정당·정책정당의 모습을 강조한 데서도 그 방향을 읽을 수 있다.즉 앞으로 전개될 당정협의 새틀을 짜고 정책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정책연구소 설립 및 당직자 연수제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 방향은 민원처리 기능을 보강하고 당정간 의견조정을 위한 정책조정위원회 신설 및 정책전문위원제도 강화,그리고 IMF체제에 맞는 ‘돈안드는 정당구조’ 개선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지도체제 개편과 인재 풀(POOL)을 넓히는 전국 정당으로의 진용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금융위기 치유 및 정권인수작업으로 아직 개편시기나 내용이 구체화되진 않고 있지만,조만간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다만 김당선자가 당 총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인 만큼 국회와 대야관계를 지휘할 대표체제,즉 하므로 총재­대표체제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또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현 당지도부 인사들의 참여가 예견되고 있으므로 어떤 형태로든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당 지도체제 개편은 외부인사 영입과 차세대 주자들의 향후 정치적 위상 문제가 겹쳐있어 적지않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양승현 기자>
1998-01-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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